촉촉한 도넛 속에 크림이 가득들어있는 노티드 도넛!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서울에만 있어서 서울 놀러 갔을때만 먹었는데 얼마전에 부산 해운대에도 노티드 도넛이 생겨서 저도 직접 가보았는데요. 내돈내산으로 노티드 구매한 후기 생생하게 전달드리겠습니다^^

 

▶위치◀

해운대 노티드는 해운대 구남로 큰 길목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호선 해운대역 3번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좌측에 노티드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외관◀

해운대 노티드는 4층 건물로 윗층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건물 앞 작은 간판에는 2022년도에 해운대 노티드 맨션이 생겼다는 표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노티드 글자만 봐도 벌써부터 설레는데요^^

현재 도넛을 구매하신분들께 다양한 이벤트와 노티드 풍선을 나눠주고 있어서 노티드 스마일 풍선 모습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웨이팅◀

오픈 초창기에는 가게앞에 길게 늘어선 줄들을 보고 진짜 한동안은 못먹겠구나 하고 발걸음을 돌렸었는데요. 최근 방문을 하니 태블릿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웨이팅 카톡 알림이 오고 알림에 맞춰서 가게 앞에 방문을 하면됩니다. 우선 제가 방문했을때는 4시 조금 지난 시간쯤이였는데도 불구하고 30분정도는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태블릿으로 줄서기를 하고 나면 이후 제 차례가 다가오면 한번 더 알림톡이 오고 매장 입구에 계신 직원분께 말하면 가게 앞에 줄서있는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게 안내해주시고 가게 내에 구매하려고 들어간 손님들이 어느정도 빠지면 안으로 입장안내를 도와주십니다. 그래도 가게 내에 혼잡하지않게 직원분들이 잘 안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가게 앞 웨이팅 등록하는 태블릿

 

▶메뉴◀

가게 입구부터 도넛의 종류를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미리 어떤 도넛을 먹을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노티드 시그니처 도넛인 우유 생크림 도넛은 필수겠죠?

가게 안에는 도넛이 디피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도넛을 주문하면 디피된 이곳에서 꺼내주시지 않고 안에서 따로 포장되어서 나옵니다.

제가 갔을때는 우유생크림이 품절이라고 제 순서 두번째 앞쪽 손님께 말하는 직원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좌절하고 있는데 마침 제 바로 앞에분이 주문할때 새로운 도넛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면서 재입고 되어서 안심하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핑크색 계단으로 왠지 동화속 세계로 들어온듯한 느낌을 주었고 주문하는 계산대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사진은 찍지못했지만 주문과 동시에 다른 직원분들이 포장을 해주시고 계셨습니다.

계산대 맞은편에는 노티드 굿즈와 노티드 또 다른 인기메뉴인 케익을 보관하는 케익 냉장고와 노티드 맥주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노티드 맥주와 케익도 함께 구매해보고 싶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제 차례를 기다리며 제 앞에 있는 노티드 스마일 표정 거울도 한컷!

 

▶도넛 주문◀

저는 우유생크림, 라즈베리, 얼그레이,블루베리 크림치즈 이렇게 4가지 맛으로 주문을 했고 저희 가족들에게도 선물하기 위해서 똑같은 4가지 맛으로 2박스를 더 주문했습니다. 도넛 12개에 4만원 가까이 나온 영수증을 보고 후덜덜 했지만 맛있게 먹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이정도 쯤이야 하고 넘겼습니다ㅎㅎ

 

현재 해운대 노티드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하실 경우 키링 또는 캐리어 러기지택을 선물로 주고 있는데 키링보다는 러기지택이 더 유용할거 같아서 러기지택을 했는데 곰돌이 모습이 귀엽네요! 

조금 기다리면 17번 진동벨이 울리며 포장한 도넛을 받아 가게를 나오면 이렇게 풍선도 함께 줍니다. 양손 가득 도넛을 들고 나오니 노티드 풍선 속 표정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도넛 맛 평가◀

상자마저도 너무나 귀여운 노티드! 상자위에는 당일 만든 도넛으로 신선할때 먹으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사진에 표시된것처럼 우유생크림,라즈베리,얼그레이,블루베리 크림치즈 이렇게 4가지 맛을 구매했고 다행히 도넛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잘 포장되어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맛있는 도넛은 우유생크림-블루베리-얼그레이-라즈베리 이 순서가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우유생크림은 우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역시 도넛에 생크림은 환상의 조합이였습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사실 큰 기대 없이 고른 도넛인데 블루베리랑 크림치즈가 참 잘어울리는 조합이구나 하면서 너무 튀지도 않고 적절한 맛이였습니다. 얼그레이는 부드러운 크림으로 끝맛에 얼그레이 차 맛이 나면서 담백했습니다. 라즈베리는 조금 새콤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강한 도넛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최종 후기◀

해운대가 관광지이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아직까지도 노티드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붐비는데 일단 최소 30분, 그리고 주말에는 그 이상 웨이팅도 각오해야될거 같습니다. 한번쯤 웨이팅을 해서 사먹어도 좋지만 시간이 흐르면 웨이팅도 사라지고 우리가 지금 던킨도넛가서 편하게 사는것처럼 그렇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도넛 1개에 3000원 이상이라 적지않은 금액으로 자주 사먹기는 힘들고 아주 가끔 사먹어야겠다 싶은 도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해운대 노티드가 부산에 처음 생겼으니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혹시 가실분은 시그니처 우유생크림이 빠리 품절되니 그나마 사람이 좀 적은 평일 낮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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